[세월호 침몰 사고]"민간 전문업체 능력 더 뛰어나" VS "군 장비·기법 훨씬 우수"

입력 2014-04-19 16: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 연합뉴스
해양경찰청이 민간 전문업체의 수색 능력이 더 뛰어나다고 인정한 후 논란이 일고 있다.

해양경찰청 고명석 장비기술국장은 19일 현황 브리핑을 통해 "수중에 있는 선체 수색이라든가 구난을 전문적으로 하는 것은 민간 전문업체가 좀 더 능력이 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민간 잠수업체가 시신을 발견했다는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자 군경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한 것이다.

고 국장은 "(정부가 계약한 민간업체는) 심해잠수를 전문적으로 하는 구난업자"라면서 "군과 경이 하는 방식과 민간 잠수업자가 하는 방식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해군의 기법이 훨씬 우수하다는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천안함 폭침 사건 당시 사건을 지휘했던 진교중 전 SSU 대장은 YTN에 출연해 "민간 잠수사가 기법이 우수하다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진 전 대장은 "현역에 있으면서 서해 훼리호사건, 천안함 등 각종 사건 사고에 투입됐지만 민간이 우수하다고 볼 수 없다"며 "상황에 따라서 차이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장비, 인원, 기법이 군이 우수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고장 난 건 앞바퀴인데, 뒷바퀴만 수리했다 [실패한 인구정책]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단독 車 탄소배출 늘어도 최대 포인트 받았다...허술한 서울시 ‘에코’
  • WSJ “삼성전자ㆍTSMC, UAE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추진”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09:1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592,000
    • +0.28%
    • 이더리움
    • 3,431,000
    • -1.8%
    • 비트코인 캐시
    • 455,000
    • -1.04%
    • 리플
    • 781
    • -1.76%
    • 솔라나
    • 191,500
    • -3.82%
    • 에이다
    • 467
    • -2.3%
    • 이오스
    • 688
    • -1.71%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28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450
    • -2.05%
    • 체인링크
    • 14,740
    • -3.79%
    • 샌드박스
    • 366
    • -4.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