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내 진입 시도
▲19일 오전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북쪽 3km 앞 사고 해상에서 구조대원들이 사력을 다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연합뉴스 )
고명석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민·관·군·잠수부 652명 투입해 40회 걸쳐 선내 진입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 국장은 세월호의 사고 원인을 추정하면서 "권고항로를 벗어나 암초 등에 부딪혔을 가능성이 있다"며 "세월호가 항로를 이탈했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고, 평상시 권고운항과 달리 약간 다른 항로로 운항된 것"이라고 말했다.
해경은 이날 민·군·경으로 팀을 나눠 선내 진입 시도 등 수색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오전 9시부터는 공기 주입을 재개했다. 해경은 선체 내부에서 사망자를 확인한 만큼 선체 내부 수색을 집중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함정 176척, 항공기 28대를 이용해 선체 주위해역을 집중 수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