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27)이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구조작업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한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18일 "류현진이 세월호 사고로 인한 희생자를 도우려는 방법을 고민하다 구조작업 및 구호물품준비를 위해 기부금을 내기로 했다"며 "희생자와 구조요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1억원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기부처와 기부 방식에 대해 관계기관과 논의 중이다.
류현진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모두들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네요…. 모두들 힘내세요. Remembering the SEWOL disaster…'라고 기원했고, 1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하기 전 자신의 로커에 'SEWOL4.16.14'라는 문구를 적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