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에어포켓, 류현진
(사진=류현진 트위터)
야구선수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모두 무사하길 바란다'는 내용의 트윗을 올리며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빌었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모두들 무사히 가족품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네요 ... 모두들 힘내세요. Remembering the SEWOL disaster..."라고 말했다.
전날 오전 9시께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 여객선은 전라남도 진도군 관매도 인근에서 침몰했다. 세월호의 탑승객은 475명으로 밝혀졌으며 18일 오전 8시 현재 구조 179명, 사망 25명, 실종 271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당국은 이날 오전 중 산소 주입장치를 투입, 선박 내 에어포켓을 확장할 예정이었으나 기상악화로 구조작업이 지연되면서 오후 5시로 연장됐다.
정부는 17일 세월호 침몰 사고 지역인 전남 진도 해상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다.
한편 류현진은 18일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 시즌 다섯 번째로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4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탈삼진 3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