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참사' 지상파 3사 시청률 KBS-MBC-SBS 순...JTBC 손석희 사과 눈길

입력 2014-04-1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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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참사' 지상파 3사 시청률 KBS-MBC-SBS 순...JTBC 손석희 사과 눈길

(사진=연합뉴스)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로 뉴스 특보가 긴급 편성된 가운데 KBS 뉴스특보가 지상파 3사 특보 방송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9'은 손석희 앵커의 사과 오프닝으로 눈길을 끌었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1 '9시 뉴스'는 시청률 16.5%를 기록했다. 이보다 한 시간 앞선 SBS '8 뉴스'는 9%, MBC '뉴스데스크'는 8.2%를 기록했다.

이날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는 침몰된 여객선 세월호 구조 소식을 특보를 통해 중계했다. 지상파 3사에서 방송된 간판 뉴스 프로그램의 시청률 총합이 39.7%, 40%에 육박하며 이번 사고의 심각성 및 국민적 관심을 반영했다. '뉴스특보'는 오후 6시59분부터 오후 8시59분 사이에 방송된 KBS1이 14.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JTBC '뉴스9'은 손석희 앵커의 사과로 화제가 됐다. 손석희 앵커는 오프닝에서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에 대한 부적절한 인터뷰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그는 "지난 30년 동안 갖가지 재난 보도를 진행하며 내가 배웠던 것은 재난보도일수록 사실에 기반을 둬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다"라며 "또 무엇보다 희생자와 피해자 입장에서 상황을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한 인터뷰 중 손석희 앵커는 전문가와의 인터뷰 중 참사 상황을 떠올리며 울컥해 10초간 말문을 잇지 못했다.

이날 방송 예정이던 SBS '쓰리데이즈', KBS 2TV '골든 크로스', MBC '앙큼한 돌싱녀' 등 지상파 3사의 수목드라마와 심야 예능프로그램들은 모두 특보 방송으로 대체 편성됐다.

한편 17일 8시 50분 진도 여객선 참사 인명 피해와 구조현황은 탑승 475명에 사망 6명, 구조 179명, 실종 290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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