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사진=영상캡처)
이대호는 15일 오후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4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루타만 3개를 터뜨렸고 결승타 역시 그의 몫이었다.
이대호는 1회말 1사 1,2루에서 라쿠텐 우완 선발 미마 마나부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1타점 중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결과적으로 이 점수는 이날의 결승점이기도 했다.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등장한 이대호는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터뜨리며 멀티 안타를 기록했고 5회 1사 1루에서도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려냈다. 7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바뀐 투수 아오야마 고지를 상대로 이번에는 우익수쪽으로 2루타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세이부 라이온스전에서 3안타 경기를 기록한 이후 3경기만에 멀티 안타를 기록한 경기였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가 맹타를 휘두르며 타선을 이끌었고 제이슨 스탠드릿지가 8.1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마운드를 이끌며 4-1로 승리해 10승째(5패)를 올렸다. 오릭스와 함께 퍼시픽리그 공동 선두를 질주중이다. 한편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0.400(55타수 22안타)까지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