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킹' 이동욱, 이다해에 분노 폭발 ”알고 싶은 거 다 확인하고 제발 나가”

입력 2014-04-13 21: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MBC)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극본 조은정, 연출 김대진 장준호)의 배우 이동욱(차재완)이 감정 절제와 폭발이 어우러진 연기를 선보였다.

12일 밤 방송된 ‘호텔킹’에서는 아버지 아회장(최상훈)을 죽인 범인으로 재완을 의심하고 있는 모네가 중요한 계약을 망치자 재완이 참았던 감정을 폭발시키며 화를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아회장이 죽은 곳에 모네를 데려가 “네 눈으로 직접 확인해. 너희 아빠는 이 자리에서 자살했어”라고 현실을 직시하라고 설득했지만 소용이 없자 “네가 알고 싶은 거 다 확인하고 제발 나가”라며 철부지 어린 아이 같은 행동만 하는 그녀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자신이 떠난 후 모네가 수영장에서 죽을 뻔 하자 재완은 그녀를 위협하는 짓들을 그만둬 달라며 중구(이덕화)를 찾아가 부탁했지만, “네가 누이 때문에 정신 못 차릴수록, 난 그 아이가 미울 것 같다”고 답변하는 중구에게 두려움을 느끼고 감정을 숨기고 절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모네를 찾아간 그는 공포에 질린 듯한 모습을 보고는 “사실은 무서워 죽겠잖아. 네가 발버둥 쳐봐야 아무것도 알아 낼 순 없어. 더 다치기 전에 가”라고 소리치며 그녀를 내모는 등 중구에게서 모네를 보호하기 위해 스스로 악인을 자처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이날 이동욱은 자신을 오해해 자꾸만 일을 망치려고 드는 모네에게 화가 나면서도 한 없이 여린 그녀의 모습에 연민을 느끼는 캐릭터의 복잡 미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냈으며, 모네를 빌미로 자신을 협박하는 중구에게 분노와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그녀를 지키기 위해 감정을 억누르는 절제된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주위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계약을 성사시키고 엘리트 호텔리어로서의 능력을 다시 한 번 보여주며 반격에 나선 이동욱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호텔킹’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삼성전자, 'CES 2025' 최고 혁신상 4개 포함 29개 대거 수상
  • 北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대량 생산’ 지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13: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225,000
    • -2.19%
    • 이더리움
    • 4,371,000
    • -4.46%
    • 비트코인 캐시
    • 596,500
    • -5.54%
    • 리플
    • 1,161
    • +17.27%
    • 솔라나
    • 296,400
    • -4.97%
    • 에이다
    • 845
    • +3.81%
    • 이오스
    • 800
    • +2.17%
    • 트론
    • 254
    • -0.39%
    • 스텔라루멘
    • 192
    • +9.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100
    • -2.17%
    • 체인링크
    • 18,590
    • -2.97%
    • 샌드박스
    • 389
    • -2.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