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11일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중소기업연구원과 ‘2014년 여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총 2억9000여만원(26만 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강정훈 씨티은행 경영지원그룹장(부행장), 김동선 중소기업연구원장, 조은경 한국여성발명협회장을 비롯해 프로그램 관계자 및 여성기업아카데미 수강 여성기업인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 프로그램은 씨티재단의 후원으로 2008년부터 여성 중소기업의 바람직한 역할 모델 발굴과 여성경제인 교육,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경쟁력 향상 등을 진행해왔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지원된 기금은 씨티-KOSBI 여성기업 아카데미(WEA), 씨티-KOSBI 여성기업인상, 씨티-KOSBI 창업 릴레이 캠프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강정훈 부행장은 “저출산 및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경제성장 제약을 비롯해 미래 한국사회가 당면하게 될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성인력 활용을 높이고 경쟁력 있는 유망 여성 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국가 경쟁력 또한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은 제7기 씨티-KOSBI 여성기업 아카데미 입학식과 함께 이뤄졌다. 이 프로그램은 여성 중소기업인을 위해 특화된 교육과정으로 오는 7월 17일까지 중소기업연구원에서 14주, 21강좌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