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UBS자산운용이 글로벌운용본부를 신설하고 글로벌운용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신설되는 글로벌운용본부의 신임 사령탑(전무급)엔 이장호 KIC(한국투자공사) 금융산업발전 TF팀장(이사 대우)이 내정됐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UBS운용은 현재 팀제인 글로벌운용팀을 이 달 말쯤 본부로 승격시킬 방침이다. 이는 현재 합작사인 UBS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더 적극적인 글로벌 운용에 나서기 위한 시도로 해석된다.
이 전무는 이달 초 KIC에 사의를 표명했고, 오는 21일부터 하나UBS자산운용 출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하나UBS자산운용이 해외 투자 경험이 풍부한 KIC출신의 이 이사를 전무로 전격 등용해 운용의 질을 높힐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신임 이 전무는 1961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를 받았다. 대우증권 국제부 및 뉴욕지사 Invetment Banker, 우리자산운용 및 한국산업은행(KDB) 자산운용 주식 포트폴리오 운용 총괄, 우정사업본부 예금보험 펀드운용 부장, 새마을금고 글로벌투자팀장, KIC 투자전략팀장·간접투자팀장·기획부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