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해양심층수 기업 강원심층수는 프리미엄 해양심층수 ‘천년동안’을 베트남으로 수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3일 부산항에서 호찌민항으로 출발한 1차 수출물량 약 5만병은 베트남 5성급 호텔 및 고급 식당, 대형 슈퍼체인, 프랜차이즈 브랜드 등을 통해 현지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수출되는 ‘천년동안’은 동남아 등지에서 한류가 인기를 끌면서 한국산을 강조할 수 있도록 한글 브랜드를 그대로 살려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에 따라 베트남어가 아닌 한글로 ‘천년동안’이 표기돼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강원심층수는 할랄 인증을 통해 브루나이를 비롯한 이슬람권 국가, 중국 등지로 수출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할랄 인증은 이슬람 율법이 인정하는 방식으로 생산된 농수산식품에 부여되는 것으로 이슬람 교도가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말한다.
강원심층수 관계자는 “‘천년동안’은 세계적인 품질을 가진 해양심층수로 여기에 한류 프리미엄까지 더해져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이슬람권 국가 및 중국 등으로 수출 판로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