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중국의 아동청소년을 위해 120만 위안(한화 약 2억185만원)을 기부했다.
김수현은 8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아동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후원금을 중국 아동 및 청소년 기금(China Children & Teenager’s Fund, 이하 CCTF)에 기부했다.
이날 김수현은 베이징 신광천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파트리지오 디마르코 구찌 사장 겸 최고경영자, 진효하 CCTF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했다. 김수현이 기부금을 전달한 CCTF는 중국 최초의 자선재단이다. 1200만명이 넘는 어린이의 삶의 질 향상, 육체 및 정신 개발, 양성평등 및 어린이를 우선으로 하는 국가 정책 시행을 위해 앞장서 왔으며 기부금은 어려움에 처한 중국 아동청소년을 위한 치료센터 건립에 쓰일 예정이다.
김수현은 “최근 많은 분들께 받은 큰 사랑과 관심을 조금이나마 되돌려 드리고 싶었다”며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이 보다 나은 여건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따뜻한 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좋은 취지의 행사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김수현이 직접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김수현은 지난달부터 아시아 7개국 9개 도시 투어를 진행 중이며 오는 5월 중순까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일본 팬미팅을 갖는다. 김수현은 지난 4일과 6일 각각 광저우와 베이징에서 단독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김수현은 지난 2월 종영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중국 내 대표 한류스타로 발돋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