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밀회’(사진=JTBC)
‘밀회’ 8회의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9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가 유료방송가구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8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밀회’가 시청률 3.31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에 비해 약 0.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함께 밤을 보낸 오혜원(김희애)과 선재(유아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우(김혜은)에게 맞은 혜원은 “네가 여신이라고 믿는 내가 실은 노비에 지나지 않는다”며 비굴한 자신의 삶이 선재에게 보여짐으로써 느끼는 자조 섞인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선재는 “제 마음도 조금만 생각해주실래요? 그냥 음악 즐기면서 살려고요. 저는 그게 사랑이라고 생각해요”라며 진심 어린 말을 전했다. 또, 선재의 옷을 입은 혜원이 선재의 침대에 누워 맞이하는 모습과 함께 진전된 관계가 보여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준형(박혁권)은 혜원의 영수증을 뒤져보거나 점쟁이한테 가 문의도 하는 등 둘 사이를 캐보려 하고, 다미(경수진)도 서서히 이상한 낌새를 채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