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사진=CJ E&M)
윤상현이 작품에 임하는 심정을 공개했다.
8일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tvN 새 금토드라마 ‘갑동이’ 제작발표회에는 윤상현, 김민정, 성동일, 이준, 김지원, 조수원 PD 등이 참석했다.
윤상현은 이날 행사에서 “연기의 꿈을 꾸게 된 게 영화 ‘살인의 추억’ 속 송강호의 연기 때문이었다. ‘살인의 추억’을 7~8번 봤었고, 보면서 저런 사건은 다시 없어야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준 사건이더라”고 밝혔다.
이어 윤상현은 “이번에 비슷한 ‘갑동이’를 하면서, 그 전에는 외적으로 신경을 많이 쓰는 작품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송강호도 고심을 많이 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앞서 제가 잘 표현할 수 있는 드라마를 하다가, 형사물이라는 색다른 장르를 하다보니 정신적 고민도 많이 온다. 감성적으로 생각 많이 하는 부분 없었는데 감정적으로 고생을 많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11일 첫 방송되는 ‘갑동이’는 가상의 도시인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 20부작 드라마다. 17여년 전 발생한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지칭하는 ‘갑동이’를 추적하는 형사 하무염을 중심으로 ‘갑동이’에 대해 저마다의 사연을 지니고 있는 인물들의 관계와 스토리가 긴장감 있게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