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용정보사 수익 정체 … 채권추심업 부진

입력 2014-04-08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신용정보회사의 영업실적이 정체된 가운데 주력업종인 채권추심업에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용정보회사의 지난해 중 영업수익은 1조411억원으로 전년도(1조410억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채권추심업의 영업수익이 6193억원으로 추심금액 감소 및 추심수수료율 하락 등으로 전년 대비 383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용조사업의 영업수익은 신용정보 조사 및 부동산 임대차조사 관련 수익증가 등으로 지난해와 비교할 때 34억원(5.1%) 증가했다.

신용정보회사의 당기순이익은 503억원으로 전년 대비 130억원 증가했으나 이는 솔로몬신용정보의 2012년도 지분법 평가손실(약 171억원) 관련 기저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신용정보회사의 지난해 말 현재 총자산은 7901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617억원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말 현재 29개 신용정보회사(채권추심업 22개사, 신용조사업 1개사, 신용조회업 6개사)가 영업중이다. 점포수는 총 488개로 전년 말에 비해 21개 늘었지만 종사자수는 총 1만8434명으로 전년 말 대비 1519명 감소했다. 이는 추심회사의 계약직원 고용기간(2년) 만료 및 구조조정에 따른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력업종인 채권추심업에서 추심여건 악화 및 불공정추심행위 근절을 위한 감독강화 등으로 영업수익이 감소함에 따라 향후 실적개선을 위한 불공정 채권추심행위 발생 등 추심질서 교란이 우려되므로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면서 “아울러 신용정보회사의 개인신용정보 관리실태 및 보안대책 수립ㆍ이행의 적정성에 대해서도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삼성전자, 'CES 2025' 최고 혁신상 4개 포함 29개 대거 수상
  • 北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대량 생산’ 지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518,000
    • -3.7%
    • 이더리움
    • 4,329,000
    • -4.25%
    • 비트코인 캐시
    • 587,000
    • -5.85%
    • 리플
    • 1,095
    • +11.85%
    • 솔라나
    • 296,400
    • -2.79%
    • 에이다
    • 820
    • -0.12%
    • 이오스
    • 774
    • -0.51%
    • 트론
    • 250
    • -0.4%
    • 스텔라루멘
    • 186
    • +5.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150
    • -0.77%
    • 체인링크
    • 18,390
    • -3.82%
    • 샌드박스
    • 389
    • -3.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