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원회 위원으로부터 특별상을 수상 중인 한국중부발전 기술기획팀 최광균 차장(왼쪽)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제42회 제네바 국제발명전시회에서 중소기업 제이텍과 공동 출품한 하이브리드형 정전여과집진설비로 금상 및 스위스 정부가 수여하는 특별상을 함께 수상했다.
7일 중부발전에 따르면 제네바 국제발명전시회는 국제발명품전시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세계 최고, 최대 규모의 발명전시회로, 올해는 41개국 624개의 발명품이 출품되었으며 우리나라는 26개 기업, 개인 1인이 출품했다.
중부발전과 제이텍이 출품한 하이브리드형 정전여과집진설비(HI-FILTER)는 미세먼지를 제어하기 위한 설비로 기존의 전기집진과 여과포 집진을 하나의 유닛(UNIT)에 융합한 기술이다.
현재 세계에서 단 3개국만이 개발에 성공한 기술로 배기가스 중 미세먼지 포집성능이 기존 전기집진기의 단점을 보완하여 8배 이상 향상됐다.
중부발전은 지난해 9월 서천화력발전소에 대기오염방지설비 분야 신기술개발 벤처기업인 제이텍과 함께 해당 설비의 시작품을 설치, 시운전 및 성능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최평락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수상과 관련해 “대한민국 공기업과 중소기업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낸 우수 발명품이 세계에서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계속하여 창조경제 실현을 통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겠다”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