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 빌딩 테트리스, 거대 건물 벽면 모니터 변신… "스케일이 다르네"

입력 2014-04-0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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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빌딩 테트리스

(AP뉴시스)

필라델피아에서 가장 높은 29층의 시라 센터 벽면을 통해 테트리스 게임이 진행되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미국 현지 언론과 주요 외신들은 4일(현지시간)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유리창으로 된 빌딩 전면의 매층 난간마다 수백개씩의 LED 전구를 설치해서 만든 이 게임판은 어두운 밤하늘을 배경으로 장관을 연출해 게임 마니아들과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참가자들이 사용하는 조이 스틱의 움직에 따라서 빌딩에 비친 양쪽의 거대한 형상들이 '떨어지는' 장면들도 이 오래된 고전 게임을 돋보이게 했다.

1984년 러시아의 컴퓨터 프로그래머 알렉세이 파지노프가 발명한 테트리스 게임은 참가자들이 떨어지는 조각들을 가지런히 줄로 맞추는 방식으로 쉽고 재미가 있어 아직까지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자기술의 발달과 IT 산업의 홍보를 위해 시에서 마련한 '필리 테크 위크' 행사 중의 하나로 테트리스 탄생 30주년을 기념하는 것이기도 하다.

테트리스는 1980년대를 휩쓸었지만 라스베이거스 무역 쇼에서 이를 발견한 헹크 로저스가 저작권을 사들여 마케팅에 나섰다. 과거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었지만 저작권 문제로 서비스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고층 빌딩 테트리스를 접한 네티즌들은 "고층 빌딩 테트리스, 스케일이 다르네" "고층 빌딩 테트리스, 대박이다" "고층 빌딩 테트리스, 테트리스 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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