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사업경쟁력과 사회적 가치를 두루 갖춘 우수 협동조합을 선발해 3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7일부터 '2014년 협동조합 모델발굴 및 성장지원 사업'을 위한 공모전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공모전은 기재부와 한국전력공사가 함께 주최하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함께일하는 재단 등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기재부는 공모전을 통해 서류·대면·현장실사 등을 거쳐 모델경쟁력, 기업가정신, 사회적 가치, 조직역량 등을 갖춘 15개의 협동 조합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협동조합에는 3억원 규모의 자금을 직간접으로 지원하며 전문교육과 경영컨설팅, 사업 모니터링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공모전은 모델발굴과 성장지원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모델발굴 분야는 연간매출액 2000만원 이하인 협동조합과 설립준비팀을 대상으로 하며 조합당 최대 1000만원의 사업비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성장지원 분야에서 선발된 협동조합에는 연 2%의 저리로 최대 3000만원의 대부지원이 이뤄진다.
신청접수는 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함께일하는재단으로 우편이나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오는 16일에는 함께일하는재단 지하교육장에서 사업설명회도 개최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함께일하는재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