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게임산업, 불필요한 피해 없도록 합리적 규제 필요”

입력 2014-04-04 17: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근혜 대통령은 4일 게임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게임업체가 불필요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합리적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일산의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문화융성위원회 제3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콘텐츠 산업의 60%를 차지하는 게임산업은 글로벌 경쟁력이 큰 산업인데, 규제를 하는 데 있어서 한쪽만 바라보고 규제를 하다보면 본의 아니게 업체가 손상을 받게 되는 예가 있다”고 지적하며 이 같이 말했다고 정부 관계자가 전했다.

박 대통령은 또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합리적인 규제가 나오도록 노력해 달라”며 “게임업계도 부작용이 없도록 같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문화융성위에 참석한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가 “게임중독법이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고 해외 투자유치를 하려고 할 때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역차별을 당하지 않도록 부탁드린다”고 건의한 데 따른 답변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마무리 발언에서 “콘텐츠 산업에 있어서도 규제 혁파의 노력이 중요하다”면서 “콘텐츠의 생명은 창의성인데 이것이 낡은 규제의 틀 속에 갇혀서는 발전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게임관련 인재 양성을 위한 게임 분야 마이스터고를 추진키로 했다. 마이스터고는 현재 전국적으로 42개교가 선정돼 있으나 대부분 제조업 분야에 치우쳐 있어 분야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이임생은 울고, 홍명보는 정색…축구협회의 엉망진창(?) 민낯 [이슈크래커]
  • 드로그바·피구 vs 퍼디난드·비디치, '창과 방패'가 대결하면 누가 이길까요? [이슈크래커]
  • 민희진 측 "어도어 절충안? 말장난일 뿐…뉴진스와 갈라치기 하냐"
  • 혁신기업, 출발부터 규제 '핸디캡'...법·제도·정치 '첩첩산중' [규제 버퍼링에 울상짓는 혁신기업①]
  • 노다지 시장 찾아라…인도네시아 가는 K-제약·바이오
  • “좀비 등장에 도파민 폭발” 넷플릭스 세트장 방불…에버랜드는 지금 ‘블러드시티’[가보니]
  • “빈집 종목 노려라”…밸류업지수 역발상 투자전략 주목
  • 오늘의 상승종목

  • 09.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505,000
    • -0.63%
    • 이더리움
    • 3,446,000
    • -2.05%
    • 비트코인 캐시
    • 459,700
    • -0.54%
    • 리플
    • 784
    • -0.13%
    • 솔라나
    • 201,000
    • +2.5%
    • 에이다
    • 512
    • +0.39%
    • 이오스
    • 713
    • +3.63%
    • 트론
    • 200
    • -0.5%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200
    • +3.15%
    • 체인링크
    • 16,310
    • +4.28%
    • 샌드박스
    • 371
    • -1.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