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경매 시장 살아났다

입력 2014-04-03 22: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낙찰가율 4년 만에 85%선 회복…강동 등 6개구 90% 돌파

서울 아파트 경매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4년 만에 85%선을 회복했기 때문이다.

3일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85.78%로 집계됐다. 지난달 서울에서 경매 낙찰된 아파트는 총 242가구(주상복합 포함)로 이들의 감정가 총액은 약 1311억원, 낙찰가 총액은 약 1125억원이다.

서울 소재 월간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85%를 넘어선 것은 2010년 2월(85.18%) 이후 4년여 만이다. 최저점이던 2012년 8월(72.98%)에 비하면 약 1년 반 만에 낙찰가율이 12%포인트 이상 뛰어올랐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낙찰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동구(95.65%)로 나타났다. 또한 △관악구(92.48%) △구로구(91.47%) △성북구(90.64%) △강남구·금천구(90.17%)가 뒤를 이었다.

반면 용산구(73.58%)는 용산개발사업 실패 여파로 서울에서 유일하게 70%대 낙찰가에 머물렀다. 용산구 다음으로 낙찰가율이 낮은 곳은 마포구(82.27%), 송파구(82.68%), 도봉구(83.95%) 순이다.

또한 지난달 서울 지역 아파트 경매의 입찰경쟁률은 7.3대 1을 기록한 가운데 입찰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곳은 동대문구(입찰경쟁률이 11.9대 1)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관악구(11.7대 1)와 중랑구(8.9대 1), 도봉구(8.7대 1), 강남구(8.6대 1), 송파구(8.5대 1) 등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267,000
    • +0.05%
    • 이더리움
    • 3,413,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453,800
    • -1.11%
    • 리플
    • 783
    • -1.88%
    • 솔라나
    • 191,100
    • -3.39%
    • 에이다
    • 464
    • -2.32%
    • 이오스
    • 683
    • -2.43%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28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100
    • -2.58%
    • 체인링크
    • 14,730
    • -2.96%
    • 샌드박스
    • 366
    • -4.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