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주 하루 만에 검거 '살인미수' 정동원, 도주 경로 어디였나

입력 2014-04-02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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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주 하루 만에 검거

(도주 하루 만에 검거된 정동원/사진=뉴시스)
지난달 31일 도주한 뒤 하루만에 검거된 정동원(33)이 자해를 일삼아오며 형집행정지를 요구한 뒤 도주 계획을 세워왔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도주 경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일 부산구치소 등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정동원은 술집 여종업원을 성폭행하려다가 실패하자 살해하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정동원은 수감 중인 구치소에서 모기약 통이나 스테이플러 철심 등을 이용해 아킬레스건을 파열시키는 등의 자해를 일삼으며 법정에 출석할 때마다 병원 입원을 요구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정동원은 구치소에서 자해로 파열된 아킬레스건 복원 수술을 위해 병원으로 향했고 그 길로 도주했다.

정동원은 검거 당시 부산 연제구 연산동의 유흥가를 배회하고 있었으며 여분의 옷을 담은 쇼핑백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치밀하게 도주를 계획해 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현재 정동원이 누구의 도움을 받아 도주할수 있었는지와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도주 하루 만에 검거 '살인미수' 정동원 소식에 네티즌은 "도주 하루 만에 검거 '살인미수' 정동원 경악했다" "도주 하루 만에 검거 '살인미수' 정동원, 잡혀서 다행" "도주 하루 만에 검거 '살인미수' 정동원 무서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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