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독일, 프랑스, 체코 등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다양한 주류를 국내에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달부터 하이트진로의 수입주류 포트폴리오에 추가되는 주종은 리큐르인 압생트(Absinth), 브랜디 에뜨왈XO, 사케 다카시미즈 및 아마노토, 에너지 맥주 믹서리 등이다.
압생트는 알코올 도수가 70도에 달하는 고농도 리큐르다. 코리앤더, 아니스 등 허브 추출물로 제조한 대표 고도주로 20세기 전후 유럽 예술가들 사이에서 낭만과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술로 유행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체코의 오리지널 압생트인 ‘킹 오브 스피릿’(King of spirits, 375㎖)를 들여와 판매한다.
에뜨왈XO는 과실주를 증류한 브랜디다. 부드러운 포도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프랑스 보르도에서 생산되는 최고급 포도를 엄선해 숙성에서 블렌딩까지 모든 단계에서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쳐 제조된다. 올해 면세점을 포함해 내수 선물시장을 중심으로 공급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럽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독일산 에너지 맥주인 믹서리(알코올도수 5도)는 맥주와 에너지 드링크를 80대 20 비율로 혼합한 제품이다.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 카페인이 들어 있다. 국내에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생산량 1위인 사케 다카시미즈는 일본 전국신주감평회에서 14년 연속 금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아마노토는 일본 현지 이자카야에서 가장 인기있는 브랜드다.
이영목 하이트진로 상무는 “국내 소비자의 주류 선호도가 다변화함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유명한 다양한 주종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