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비시자동차, 포드 필리핀 공장 인수

입력 2014-03-31 10: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수가 100~150억 엔…포드 투자비의 절반

일본 미쓰비시자동차가 포드 필리핀 공장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31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미쓰비시는 포드가 2012년 철수한 필리핀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완성차 조립공장을 인수하고 나서 설비를 재활용할 예정이다. 공장 인수가는 100억~150억 엔(약 1036억~1555억원)으로 포드 초기 투자비용의 절반에 불과하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쓰비시는 이미 필리핀에 3만대 생산 규모 공장을 갖추고 있으나 설비 노후화에 따라 새 공장 신설을 추진해왔다고 소식통들은 밝혔다.

필리핀 자동차시장 규모는 18만대에 불과하지만 미쓰비시는 경제발전 추세에 따라 자동차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현재 필리핀에서 토요타가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미쓰비시와 현대자동차가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한편 필리핀을 포함한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주요 6국 자동차시장은 지난 2012년의 320만대에서 오는 2025년 약 500만대로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일본 업체가 아세안 시장에서 80%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나 독일 폭스바겐과 한국 현대 등 외국업체가 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40,000
    • +0.09%
    • 이더리움
    • 3,442,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457,200
    • -0.37%
    • 리플
    • 791
    • -1.37%
    • 솔라나
    • 193,700
    • -1.68%
    • 에이다
    • 470
    • -1.47%
    • 이오스
    • 690
    • -1.15%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28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700
    • -1.97%
    • 체인링크
    • 14,850
    • -2.17%
    • 샌드박스
    • 371
    • -3.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