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강 황태채(이마트)
이마트는 인적 드문 소금강 기슭 청정자연에 전용 황태 계약덕장을 개발해, 31일부터 소금강 황태채(200g)을 8500원에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황태는 김, 멸치 다음으로 많이 판매되는 건해산물로 김이나 멸치와 달리 100% 자연풍으로 실외에서 얼고 녹으며 건조되기 때문에 자연조건에 따라 품질이 좌우된다.
기존의 유명 황태 덕장은 해발 800m가량의 강원도 고산지대의 냉한 기후와 풍부한 바람을 이용해 좋은 황태를 생산했지만, 점차 유명세를 타며 외부에서 유입되는 차량이 늘어 대기오염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이마트는 대기오염에서 벗어난 깨끗한 자연조건을 찾아 인구 200가구 미만으로 인적이 드문 강릉시 연곡면 일원의 소금강 자락에 신규 덕장을 발굴했다.
이마트는 2011년 최초 10톤을 실험 건조한 것을 시작으로 총 3차례의 시범 운영을 통해 품질을 확인하고, 올해 동태 160톤을 이마트 단독으로 계약 건조해 판매한다.
송명진 이마트 건해산 바이어는 “황태는 12월 덕장에 명태를 넌 후 자연바람에서 100일 이상을 건조해 만드는 만큼 깨끗한 공기와 자연조건이 필수적인 조건”이라며 “기후 변화에 따라 산지가 변하듯, 깨끗한 먹거리를 위해 앞으로도 새로운 산지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