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눈물, 드레스덴 그리운금강산
(사진=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이 눈물을 흘렸다
박근혜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독일 드레스덴공대 뒬퍼 강당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구상'이라는 제목의 연설을 마친 뒤 참석자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으며 자리에 착석했다.
이어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가 포함된 현악4중주단이 우리 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연주하자 박 대통령은 좌우를 둘러보다 눈가에 고인 눈물을 훔쳤다.
박 대통령이 보인 눈물은 한반도 통일을 주제로 한 연설 직후 아름다운 가곡 선율에 감정이 북받쳤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연석 마지막 부분에서 "통일 직후 동서독 주민이 하나가 돼 부른 뜨거운 외침이 평화통일의 날, 한반도에서도 꼭 울려퍼질 것이라고 믿는다"며 통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