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8일 “남북한 인도적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독일 드레스덴 공대에서 열린 통일 구상 연설에서 “이산가족들의 아픔부터 덜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통일 독트린을 통해 “남북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등 신뢰를 쌓아야 한다”며 북한 산모와 유아를 지원하는 모자 패키지 사업을 제안했다. 또 복합농촌단지 조성을 위해 남북한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를 위해 북한 인프라 건설에 투자할 것이라며 북한은 한국에 북한 지하자원 개발을 허용해 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