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한국 촬영 D-2] 서울곳곳 통제, 우회로 확인해야…도움 필요때 어디로?

어벤져스2 한국 촬영 D-2

▲사진 = 연합뉴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이 오는 30일(일)부터 4월 14일(월)까지 서울 시내와 경기도 의왕시 등에서 한국촬영을 시작한다. 교통통제로 인한 우회도로가 궁금하거나 통제와 관련한 문의는 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어벤져스2'는 30일 서울 마포대교 촬영을 시작으로, 청담대교, 강남대로, 상암동 DMC와 월드컵 북로, 경기도 의왕시 계원예술대학교 인근 도로 등에서 촬영할 예정이다. 이에 서울시와 경기도는 어벤져스2 한국 촬영으로 인한 교통 통제와 이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우회도로와 우회 버스노선 등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어벤져스2 한국 촬영 때문에 3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는 마포대교에 차량, 보행자, 자전거가 다닐 수 없어 서강대교와 원효대교로 돌아가야 한다. 160번 등 버스 13개 노선도 무정차 통과하므로 근처에서 내려 목적지까지 이동해야 한다.

지하철 5호선 마포역 1ㆍ4번 출구와 여의나루역 1ㆍ2번 출구도 일시 폐쇄된다.

어벤져스2 한국 촬영은 상암동 DMC에서는 4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 동안 촬영이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 상암동 DMC 단지를 가로지르는 월드컵 북로 1.8㎞ 양방향이 전면 통제된다.

월드컵 북로의 통제로 인해 월드컵파크 3단지를 경유해 월드컵로 방향으로 우회하거나, 월드컵파크 5,6단지에서 월드컵로나 성암로, 가양대교 방면으로 우회할 수 있다.

토요일인 5일 오전 4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는 청담대교 진입램프가 통제돼 102번 등 버스 2개 노선이 영동대교로 돌아간다.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2ㆍ3번 출구도 일시 폐쇄된다.

일요일인 6일 오전 4시 30분부터 정오까지는 강남대로 강남역→신논현역 한 방향이 통제돼 혼잡이 가장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 140번 등 버스 36개 노선이 서운로와 논현로로 돌아가며, 지하철 2호선 강남역 10ㆍ11번 출구와 9호선 신논현역 5ㆍ6번 출구도 통행이 금지된다.

9일부터 12일까지는 강남 탄천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고, 13일에는 영등포구 문래동 철강단지의 일부 골목길이 통제된다.

영화 촬영지와 가까운 지하철 2호선 강남역, 9호선 신논현역, 5호선 마포ㆍ여의나루역, 7호선 뚝섬유원지역은 해당 역장의 판단 하에 수시로 통제될 수 있다.

경기도 의왕시 계원예술대학교 인근에서는 4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 도로 상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지나는 계원예대 사거리에서 계원대입구사거리까지 400m 구간을 양방향 전면 통제한다.

이에 따라 군포 방면에서 진입하는 차량은 평촌주유소 사거리에서 내손파출소 방향으로, 안양 방면에서 진입하는 차량은 포일자이아파트 사거리에서 우체국 방향으로, 평촌 방면에서 진입하는 차량은 계원대사거리에서 군포, 안양 양 방면으로 각각 우회할 수 있다.

교통 통제 구간과 우회로는 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 교통정보센터(topis.seoul.go.kr), 트위터(@seoultopis)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