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새 봄을 맞이해 30일 시민과 함께 중랑천 살곶이 공원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나무심기 행사는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중랑천 녹색브랜드화’ 계획의 공감대 형성과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함께 만들고 가꾸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 기념식수 형태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생명의숲 국민운동, 미래숲, 중랑천 사람들 등의 시민단체와 시립대학교, 삼성전자 신입사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농업기술실용화 재단 및 지역 주민, 전문가 등 약 1000여명이 참여한다.
행사 주요내용은 벚나무, 버드나무, 대왕참나무 등 봄, 여름, 가을을 상징하는 50그루의 큰나무와 갯버들, 화살나무 등 2380그루의 작은 나무, 그리고 옥잠화, 비비추 등 꽃 1만 8000본을 식재한다.
부대행사로 씨앗공 던지기 퍼포먼스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식물에 대한 관심을 갖게하고, 나무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내나무 갖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매실 650주도 나눠준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기념식수 행사를 시작으로 미래의 중랑천은 울창한 숲이 있고, 시민들의 삶이 깃든 배려와 즐거움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