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작년 12월 시행된 유턴기업지원법에 따라 28일 14개의 유턴기업을 처음 선정하고 확인서를 전달했다.
이들 기업의 복귀 지역은 전북(6개), 부산(2개), 충남(2개), 경기·경북·광주·전남(각 1개)이며 업종은 보석가공(4개), 기계·금속(4개), 봉제(2개), 자동차부품(1개) 등이다.
정부는 유턴기업에 국내 입지투자액의 9∼40%, 설비투자액의 4∼22%를 지원한다. 법인·소득세를 최장 7년간 50∼100% 깎아주고 직원 1인당 1080만원의 고용보조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향후 중국이나 동남아 등지에 진출했다가 생산비용 증가 등 경영환경 악화 때문에 국내로 복귀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5대 유턴 유망업종으로 전자부품(경북), 보석가공(전북), 신발(부산), 기계(충남), 자동차부품(광주)을 정하고 유턴기업을 발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