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는 지난 26일 오후 중국 섬서성 성도(城都)인 서안에 중국 내 20번째 영업점인 ‘서안분행’을 개점했다.
서안분행은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의 섬서성 첫 영업점이다. 직불카드, 이재상품(중국 금융당국의 금리 제한을 받지 않는 고금리 상품), 리테일상품 등 중국계 은행과 동일한 금융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섬서성에 진출한 기업과 교민은 물론 중국 현지기업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현지화 영업을 계획하고 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서안분행은 섬서성에 진출한 최초의 한국계 은행으로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에게 보답하고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안분행 개점식에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에서 네번째)과 중국 정부 및 금융당국 관계자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