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독일과 직업교육협력 고동의향서를 체결했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독일 연방 교육연구부와 '직업교육훈련분야 협력에 관한 공동의향서(DOI)'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국은 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학생·훈련생, 훈련담당자·교원, 구직자 간 이동성을 높이기 위해 우리나라의 마이스터고·특성화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현장학습에서 독일 파견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주한 독일기업 등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하고, 중소기업 재직자의 해외 훈련 파견 시 독일을 대상 국가로 포함하는 등의 노력을 함께하기로 했다. 양국은 관련 부처와 기관이 직업교육훈련 정책 전반을 논의할 수 있는 정기적인 실무그룹도 구성키로 했다.
아울러 독일의 기업주도 인력양성시스템(dual system)과 관련해 긴밀히 협력하고, 양국 협력결과로 만들어진 직업훈련시스템을 개발도상국에 공동으로 전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