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 참여고객 6000만명 돌파”

입력 2014-03-2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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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역삼동 홈플러스 e파란재단 이사장실에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안민석(사진 왼쪽) 회장 및 홍보대사인 가수 장윤정(오른쪽 2번째), 아나운서 도경완(오른쪽) 부부가 이승한(왼쪽 두 번째) 홈플러스 회장에게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치료 지원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제공 홈플러스

홈플러스가 2012년 3월부터 진행한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 참여 누적고객이 6000만명을 넘어섰다.

홈플러스는 지난달까지 6105만3302명이 캠페인 상품을 구매함에 따라 284개 협력사와 홈플러스가 총 54억4859만원의 기금을 마련해 소아암 어린이 206명, 위탁가정 어린이 2000명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은 고객이 캠페인 상품을 구매하면, 홈플러스와 협력회사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각각 상품 매출의 1%씩을 기부해 재원을 만든다. 이 돈으로 홈플러스 임직원, 정부, NGO, 의료기관 등이 함께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및 소외 계층 어린이를 돕게 된다.

캠페인 참여고객은 1명당 평균 90원을 기여했다. 홈플러스는 개인에게는 작은 나눔이지만 이들이 모이면 꺼져가는 어린 생명을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자평했다.

홈플러스는 올해도 전국 139개 전 점포에서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치료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소아암은 수술을 통한 완치율이 75%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치료기간과 비용부담 때문에 치료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며 “유통업의 특성을 활용해 보다 많은 어린이들의 생명을 살리고,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수많은 고객과 협력회사, 단체들과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는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을 통해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치료에 기여한 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26일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을 비롯해 이효율 풀무원 대표, 김진형 남영비비안 대표이사, 이은정 한국맥널티 대표이사 등 홈플러스 협력회사 대표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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