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2012년 3월부터 진행한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 참여 누적고객이 6000만명을 넘어섰다.
홈플러스는 지난달까지 6105만3302명이 캠페인 상품을 구매함에 따라 284개 협력사와 홈플러스가 총 54억4859만원의 기금을 마련해 소아암 어린이 206명, 위탁가정 어린이 2000명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은 고객이 캠페인 상품을 구매하면, 홈플러스와 협력회사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각각 상품 매출의 1%씩을 기부해 재원을 만든다. 이 돈으로 홈플러스 임직원, 정부, NGO, 의료기관 등이 함께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및 소외 계층 어린이를 돕게 된다.
캠페인 참여고객은 1명당 평균 90원을 기여했다. 홈플러스는 개인에게는 작은 나눔이지만 이들이 모이면 꺼져가는 어린 생명을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자평했다.
홈플러스는 올해도 전국 139개 전 점포에서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치료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소아암은 수술을 통한 완치율이 75%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치료기간과 비용부담 때문에 치료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며 “유통업의 특성을 활용해 보다 많은 어린이들의 생명을 살리고,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수많은 고객과 협력회사, 단체들과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는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을 통해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치료에 기여한 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26일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을 비롯해 이효율 풀무원 대표, 김진형 남영비비안 대표이사, 이은정 한국맥널티 대표이사 등 홈플러스 협력회사 대표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