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단조, 권병호 신임 대표이사 선임

입력 2014-03-2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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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 “40여년 단조업 외길…단조부문 한 우물 정통파” 평가

상용차 및 방산 정밀단조 전문기업 한일단조가 단조기술과 경영을 겸비한 전문가를 새 사령탑으로 영입했다.

한일단조는 전날 경남 창원시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로 권병호 전문경영인을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권병호 신임 대표이사는 유한공고를 거쳐 인하공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으며, 경영을 위해 숭실대학교 중소기업대학원을 수료했다. 한일단조의 신입사원을 시작으로 기술·생산 부장을 거쳐 최근 효림H.F(구 현대기공) 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권 신임 대표는 지난 1972년 11월 한일단조를 통해 단조업계에 몸을 담은 인연을 계기로 40년간 단조부문 한 우물을 판 단조기술과 경영을 겸비한 전문가다. 이와 함께 권 신임 대표는 첨단 정밀단조부문 개인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상용차부품과 방산사업은 기존대로 육성하면서 신 단조기술과 첨단 단조설비를 활용해 글로벌 자동차부품회사에서 요구하는 고정밀 단조제품 사업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단조기술전문가 출신답게 정밀단조기술을 적용한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과 신규라인 투자를 통한 매출목표 달성과 의지 등 한일단조의 변화와 재도약을 이끌 적임자”라고 권 신임 대표를 평했다.

권 신임 대표는 “올해는 주력사업의 역량강화와 신규사업 및 태국법인의 매출가시화를 기반으로 양적·질적 성장을 추구하겠다”며 “차별화된 신기술을 이용한 고부가 제품 개발과 글로벌 자동차부품 수출확대로 수익성을 개선시켜 주주가치를 극대화시키고, 공격적인 경영목표 달성을 실현시켜 친정인 한일단조의 재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 측은 권병호 대표체제로 전격 돌입하고 매출과 수익개선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차별화된 단조기술과 설비를 기반으로 한 제품 다변화와 적용 산업분야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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