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24일 GS칼텍스의 장기 기업 신용등급과 채권등급을 'BBB'에서 'BBB-'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S&P는 GS칼텍스의 단기 기업 신용등급도 'A-2'에서 'A-3'으로 강등했다.
S&P는 GS칼텍스의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 대비 차입금 배율이 향후 24개월간 신용등급 하향 조정의 전제조건인 3.5배를 넘어선 4배에 근접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공급과잉과 유가, 환율, 전반적 경제상황의 민감성이 높아져 정유사업 수익성이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S&P는 에쓰오일의 장기 기업 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