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기어
23일 미국의 IT전문 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지난해 출시된 제품을 대상으로 독자들의 투표를 진행한 결과 갤럭시 기어가 '올해의 착용형 제품(Wearable of the Year)'으로 뽑혔다.
갤럭시 기어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채용한 스마트 손목시계로 지난해 80만대 이상 팔리면서 착용형 제품의 시장 전체 규모를 넓혔다는 업계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타이젠 OS를 적용한 후속작 삼성 기어2, 삼성 기어2네오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반면 전문가들로 구성된 엔가젯 편집자들은 갤럭시 기어를 '올해 최악의 제품(Worst Product of the Year)'으로 선정했다.
엔가젯 편집자들은 갤럭시 기어의 낮은 배터리 용량을 개선점으로 꼽았다. 편집자들은 삼성전자가 삼성 기어2 등 후속작을 내놓은 것만 봐도 갤럭시 기어를 내놓지 말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