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단조, 소액주주 제안 감사 선임안 통과 ‘이변’

입력 2014-03-21 17: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창단조 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가 제안한 감사가 선임됐다. 감사위원직에는 대주주 혹은 회사 측이 지정한 인물이 선임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점에서 대창단조 감사직 선임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창단조는 이날 주총을 열고 스위스계 기관투자자인 NZ알파인이 제안한 조성민 A&G 파트너스 부사장을 감사위원으로 추가 선임했다. 감사 추가 선임에 따라 보수한도 또한 기존 1억5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조정됐다.

NZ알파인은 대창단조 지분 0.96%를 보유한 곳이다. 이번 주주제안 감사 선임안에는 국민연금(지분율 1.34%)을 비롯 국내 기관투자자 페트라투자자문(7.8%), KB자산운용(9.75%), 현대인베스먼트자산운용(0.08%) 등이 동의했다.

주주제안 감사위원 선임이 통과된 이유는 박안식 대창단조 회장 등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41.49%에 달하지만 감사 선임 시에는 주주당 의결권이 3%로 제한되는 상법 개정안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주총에서 NZ알파인은 복잡한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기 위한 구조조정 방안으로 계열사 인수 또는 합병을 추진하자고 제안했으며, 액면분할과 관련 정관을 변경하자는 안건을 상정했다. 그러나 이 안건들은 부결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36,000
    • -0.19%
    • 이더리움
    • 3,455,000
    • +1.14%
    • 비트코인 캐시
    • 457,100
    • +1.6%
    • 리플
    • 795
    • +2.05%
    • 솔라나
    • 196,500
    • -0.25%
    • 에이다
    • 472
    • -0.42%
    • 이오스
    • 694
    • +0.14%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300
    • +0.31%
    • 체인링크
    • 15,100
    • -0.59%
    • 샌드박스
    • 375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