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통신장애
SK텔레콤 통신장애로 인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휴대전화를 재부팅하고 나서 통신장애가 복구 됐다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SK텔레콤의 통신장애는 20일 오후 6시부터 발생했다. 전화 송신은 물론 수신에서도 먹통현상이 나타났으며 일부 가입자들은 데이터통신에서도 문제를 겪고 있다.
SK텔레콤은 복구가 완료된 상태로 “순차적으로 정상화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오후 8시 현재 까지도 먹통이 일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통신 불통으로 이용자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SK텔레콤 통신장애, SK텔레콤에서는 복구했다고 했는데 왜 안 되나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한 네티즌은 “핸드폰을 껐다 켜니 잘 되네요”라는 답변을 달았다. 또 다른 네티즌도 “이미 복구가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망을 다시 잡아야 하니 전원 종료하고 다시 켜보세요”라고 썼다.
SK텔레콤은 20일 오후 6시께 발생한 통신 장애 이유에 대해 가입자 확인 장비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전화를 연결하면 SK텔레콤 가입자인지 확인하고 위치를 찾아주는 가입자 확인 모듈(HLR)이 있는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해 가입자를 인식하지 못해서 일어난 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자신의 전화는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전화를 계속 걸어보고 있어 트래픽이 폭주, 일부 전화대역은 일부로 차단하고 있다"며 "전화 폭주 현상이 낮아질 때 쯤 순차적으로 차단을 풀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