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한 이대호(오른쪽)와 오승환(사진=연합뉴스)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의 4번 타자 이대호(32)가 이적 후 첫 2루타와 멀티히트를 뽑아냈다.
이대호는 19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시범경기에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쳤다.
5회에서 이대호는 투수 에노시타 요다이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이후 7회에서 우중간 2루타를 치며,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이적 후 15경기 만에 나온 2루타다.
안타를 친 이대호는 곧장 대주자 아카시 겐지로 교체됐다. 이대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125에서 0.167로 올랐다.
이날 소프트뱅크는 니혼햄을 8-4로 이겨 시범경기 11연승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