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는 서울시 보조금 사업인 ‘2014년도 중소기업ㆍ소상공인 현장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지역본부가 올해 서울시로부터 받는 보조금은 총 25억원으로, 이중 15억원은 중소기업 지원 사업에 배정된다.
서울지역본부는 우선 중소기업ㆍ소상공인들의 새로운 기회 창출을 위해 협업 및 특성화 사업을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공동 연구개발(R&D), 공동 브랜드, 공동 마케팅, 공동 구매 등이 있으며, 필요 시 전문 컨설팅도 함께 지원한다.
또 중소기업ㆍ소상공인의 핵심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교육 강좌를 운영한다. 안정적 가업 승계를 위한 중소기업 경영후계자 대상 교육과 서울시 25개 자치구별 소상공인회의 자체 교육사업인 ‘리더스 아카데미’ 운영도 지원한다.
중소기업 경영안정 지원 사업으로는 판로 확대를 위한 홈쇼핑 입점 지원, 해외 무역사절단 참가 지원 등을 진행한다. 중소기업의 인력부족 해소 및 일자리 제공을 위해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박람회를 지역구별로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기중앙회 공제기금 가입자의 금리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공제기금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의 네트워킹 및 정보 교류 장으로 역할을 수행하는 ‘서울시 소상공인회 교류센터 설립’도 추진한다. 이는 소상공인 관련 종합정보제공 채널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교류센터를 회의장, 간이 사무공간, 소통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중기중앙회 서울지역본부 이원섭 본부장은 “올해는 서울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 자생력 제고를 뒷받침하기 위한 사업 추진에 힘쓰겠다”며 “특히 지역 소상공인이 스스로 단합해 발전할 수 있는 자립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네트워크 강화 및 협업 사업 지원 등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