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데이터 활용에 특화된 스타트업에게 전문가 멘토링, 기술 조언, 법률·회계 상담 등을 한번에 제공하는 ‘DB-stars’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미래부는 먼저 1인 벤처·중소기업, 일반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2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온라인(www.dbstars.or.kr)으로 데이터 활용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받고, 10~15개의 예비 창업팀을 선정키로 했다.
이를 위해 엑셀러레이터, 벤처기업가 등으로 평가위원을 구성하고, 사업화 가능성과 시장성 등을 중심으로 한 평가기준을 마련했다. 선정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자 모두에게 멘토 의견서가 제공된다.
선정된 팀은 약 4개월간 엑셀러레이터와 록앤올(지리)·로앤비(법률)·잡코리아(고용) 등 기업으로 구성된 전담 멘토단과의 1:1 멘토링, 소단위 그룹 멘토링, 기술 멘토를 통한 지원 등 맞춤형 인큐베이팅을 제공받게 된다.
멘토단에는 엑셀러레이터로 DSC인베스트먼트, 마젤란기술투자, 더벤처스, 스파크랩, 포매이션8, 투썬벤처파트너스 등과 성공 데이터기업 벤처인 6명이 참여한다.
또 시장·고객 마케팅, 홍보 전략 등의 교육과 법률·회계 등의 전문상담 서비스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일부 창업팀은 엑셀러레이터가 직접 발굴한 전담팀으로 지정돼 초기 투자와 보육 프로그램까지 지원을 받게 된다. 최종 우수팀으로 선정된 5개의 팀에게는 미래부장관상 등을 수여하고, 투자유치 기회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