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다저스와 함께 메이저리그 개막전 열리는 호주 입성

입력 2014-03-1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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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저스 페이스북)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간)과 23일 호주에서 올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치르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선수단이 경기가 열리는 호주 시드니에 도착했다. 다저스의 개막전 파트너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선수들 역시 호주에 도착했다.

미국 언론 LA 타임스는 18일 보도를 통해 “다저스 선수단이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에 호주 시드니 공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애리조나 선수들은 이보다 약 4시간 일찍 먼저 입국했다. 이어 LA 타임스는 양팀 선수들의 호주 입국 당시 상황에 대해 “방송사 직원 몇 명만 공항에 나왔을 뿐 환영인파는 없었다”고 전하며 “호주에서 야구는 비인기 종목”이라고 설명했다.

호주에서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이 열리는 것은 올해 처음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크리켓 구장에서 치러지는 이번 경기를 위해 미국 구장에 사용하는 흙 250톤을 호주로 직접 공수해오기도 했다. 정상적인 상황에서 경기를 치르기 위함이다.

다저스는 애리조나와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메이저리그 개막 2연전을 치른다. 다저스는 22일 개막전에서는 팀의 1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선발로 나서고 이틀째인 23일에는 류현진이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한편 이에 맞서는 애리조나는 첫 날 웨이드 마일리가 선발로 나서고 이틀째에는 트레버 케이힐이 선발로 나설 계획이다.

18일 현지에 도착한 다저스는 이틀 뒤인 20일, 구대성이 포함된 호주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르며 현지 적응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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