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지지율 박원순 지지율 서울시장 여론조사
(사진=연합뉴스)
매일경제신문과 MBN, 메트릭스가 지난 14~16일 각 지역별 유권자 600명씩을 대상으로 전국 6개 광역시·도 단체에서 실시한 여론조사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과 정몽준 의원의 양자대결 시 박원순 시장이 47.1%, 정몽준 의원이 40.7%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18일 나타났다.
박원순 시장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 양자대결에서도 박원순 시장은 50.0%의 지지율로 김황식 전 총리(32.0%)를 훨씬 앞섰다. 이번 조사는 6개 지역별 성인 6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0%포인트다.
앞서 지난 17일 한국갤럽과 중앙일보가 같은 날 서울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신뢰수준 95%±3.5%P)에서도 박원순 시장은 정몽준 의원을 앞서기는 했으나 그 차이는 0.4%포인트에 불과했다.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3위로 11.4%였으며 정몽준 의원과 서울시장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은 8.9%에 그쳤다.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과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은 각각 8.0%와 3.8%로 뒤를 이었다.
또 정몽준 의원의 지지율은 3월 첫째주에 조사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 정례 조사에서 18.3%를 기록, 2위 안철수 의원(1.3%)를 크게 앞서며 지지율 1위를 기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