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탐색 활동을 우리 군용기 2대가 15일 오전 말레이시아로 출발했다.
여객기 수색 임무에 나선 군용기와 인력은 해군의 P-3C 해상초계기 1대와 공군의 C-130 수송기 1대, 정비사와 조종사 등 39명이다.
제주에서 출발한 군용기는 9시간 동안 일본과 대만 등 7개국의 영공을 통과해 4400여㎞를 비행, 이날 오후 7시께 쿠알라룸푸르 수방 공군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실종 여객기에 대한 구체적인 탐색 방식 및 범위 등은 말레이시아 측과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 실종된 여객기 수색을 위해 미국, 중국, 일본 등 11개국의 항공기와 함정이 말레이시아 인근 해역에 파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