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홈런 텍사스 이적
▲사진 = AP/뉴시스
추신수가 시범경기에서 홈런포를 날렸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1번ㆍ지명타자로 출전해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라이언 보겔송의 유인구를 참아내며 볼넷을 얻었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볼 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145㎞짜리 직구를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한편, 추신수가 올해 시범경기에서 지명타자로 나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미세한 왼 팔꿈치 통증을 앓는 추신수는 경기 전 물리치료를 받고, 통증을 완화하는 주사를 맞았다. 팔을 보호하기 위해 수비에 나서지 않는 지명타자로 나섰다.
추신수 홈런 소식에 네티즌은 "추신수 홈런, 역시 대단해", "추신수 홈런, 앞으로도 기대할게요", "추신수 홈런, 역시 텍사스맨!"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