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승훈이 봄을 맞아 관객과 교감을 높인 한정판 극장식 공연으로 돌아온다.
오는 5월 6일부터 11일까지 총 5회 공연으로 구성되는 ‘더 신승훈쇼 리미티드 에디션 Ⅱ’는 5년 만에 돌아온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회당 1000석 규모의 한정판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1만석 규모의 대공연을 진행해 온 신승훈은 “관객과의 친밀도와 음악적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09년 극장식 공연 브랜드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여 전석이 조기 매진되는 흥행을 거둔 바 있다. 그 두 번째 버전으로 돌아온 2014년 ‘리미티드 에디션 Ⅱ’는 화려하고 웅장한 연출보다는 음악에 집중할 수 있는 어쿠스틱 구성으로 관객과의 교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세트리스트 또한 신승훈의 히트곡보다는 숨겨진 명곡을 들려준다. 관객에게 들려주고 싶은 추천곡과 음악 이야기, 관객들이 요청하는 신청곡 등으로 구성해 기획 단계부터 관객과 함께 만들어 갈 계획이다. 신승훈은 최근 SNS 음악추천을 통해 실시간 팬들과 교감을 나누고 있다.
신승훈의 관계자는 “오랜만의 ‘리미티드 에디션’ 공연으로 관객들과 깊이 호흡할 수 있어 행복하다. 설렘만큼 긴장이 되는 것도 사실. 5월의 봄 날 좋은 공연으로 관객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공연을 기획한 CJ E&M 콘서트사업부는 “다채로운 편곡이 돋보였던 지난 공연과 달리 이번 무대는 로맨틱한 어쿠스틱 공연으로 다양한 음악적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여기에 최고의 음향 시설이 더해져 음악의 품격을 더욱 높일 예정”이라 밝혔다. 더불어 “회당 1000석으로 한정되어 있을 뿐 아니라 5년 만에 개최되는 극장식 콘서트인 만큼 팬들의 예매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티켓 예매 대란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번 공연의 티켓은 14일부터 온라인 사이트 인터파크와 LG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