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다이아몬드 개발사기 오덕균 곧 귀국…MB정권 실세 겨냥 수사재개?

입력 2014-03-13 15: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덕균 CNK 다이아몬드 개발사기

▲조중표 전 국무총리실장이지난 2012년 2월 씨앤케이인터내셔널(CNK)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에 소환되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씨앤케이(CNK) 인터내셔널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2년여가 넘게 해외 체류 중이던 오덕균(48) 대표가 23일 귀국한다. MB 정권의 실세가 연루된 수백억원대 주가조작 사건의 실체가 밝혀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검찰은 오 대표가 귀국하는 대로 체포영장을 집행한 뒤 다이아몬드 개발 사기 의혹과 관련한 수사를 재개할 방침이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이선봉 부장검사)는 13일 카메룬에 머물고 있는 오 대표가 변호인을 통해 오는 23일 새벽 귀국한 뒤 검찰 수사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전했다.

검찰 관계자는 "오덕균 대표가 변호인을 통해 기소 중지된 사건과 관련해 수사를 받기 원한다며 재기신청서를 제출했다"면서 "오덕균 대표가 검거된 것이 아닌 만큼 정확한 귀국 사유는 (직접) 들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오덕균 대표는 CNK가 개발권을 따낸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의 매장량을 부풀린 보도자료로 주가 상승을 유도했다. 그 뒤 보유 지분을 매각해 800억원대 부당이익을 올린 혐의로 지난 2012년 1월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고발당했다.

오덕균 대표는 당시 증선위의 CNK 주가조작 의혹 조사결과 발표 직전에 카메룬으로 출국했다.

검찰은 외교부를 통해 오덕균 대표의 여권 무효화 조치를 취한 뒤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에 공개 수배했다.

오덕균 대표는 그러나 카메룬에서 2년여 넘게 귀국하지 않겠다며 버텨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공직선거법 유죄...‘정당 쪼개기’로 434억 '먹튀' 가능?
  • 하루 시작부터 끝까지…변우석과 함께 보내는 하루! [솔드아웃]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리스크 털어낸 리플…'美 증시ㆍ비트코인' 하락에도 나 홀로 상승
  • 예금자보호한도 23년 만에 1억으로 상향…금융권 파장은?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815,000
    • -2.23%
    • 이더리움
    • 4,369,000
    • -3.89%
    • 비트코인 캐시
    • 597,500
    • -4.17%
    • 리플
    • 1,146
    • +14.14%
    • 솔라나
    • 300,700
    • -4.54%
    • 에이다
    • 867
    • +5.99%
    • 이오스
    • 809
    • +3.32%
    • 트론
    • 255
    • -1.16%
    • 스텔라루멘
    • 186
    • +4.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350
    • -0.71%
    • 체인링크
    • 18,990
    • -0.94%
    • 샌드박스
    • 397
    • -1.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