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위안부 기록,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돼야”

입력 2014-03-13 10:27 수정 2014-03-1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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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금융감독원 고위간부들의 민간 금융기관 재취업 논란과 관련, “금감원이 그동안 자체 쇄신 방안으로 마련해 온 ‘감사 추천 폐지’ 방침에 어긋날 뿐 아니라 ‘공직자윤리법’에도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금융감독원의 전·현직 고위 간부들이 민간 금융기관 사외이사로 대거 이동한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군 위안부 강제연행 사실을 재차 부인한 것과 관련, “일본 정부 대변인이 어제 또다시 군 위안부 부인에 관한 기존 아베 정권의 입장을 재확인하는 후안무치로 전 세계의 분노를 사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도 이제 55명만 남았는데 이분들이 떠나시기 전에 다시는 이런 만행이 반복되지 않도록 위안부 문제의 실상을 전 세계에 알려야 한다”며 “아시아 각 피해국에 흩어져 있는 위안부 관련 기록을 모아 유네스코(UNESCO) 세계기록유산 등재해 기록으로 남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국회와 당 차원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6·4 지방선거 경선 룰과 관련해선 상향식 공천 방침을 강조하면서 “공천권을 당원과 국민에게 확실히 돌려 드리는 정당민주주의를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국민이 지켜보고 있는 만큼 당 지도부와 당원은 이 점을 명심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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