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13일부터 26일까지 ‘혼수가전 특별전’을 열고 가전제품을 평소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밝혔다.
삼성ㆍLG전자의 냉장고ㆍTVㆍ세탁기와 필립스 청소기, 쿠쿠 밥솥 등이 대표상품이다. 행사카드로 결제할 경우 최대 30만원 상품권을 증정하고 6개월 무이자 혜택을 준다.
가구 행사로는 ‘이마트 스마트 가구’ 책상상판과 책상다리를 각 3만원, 서랍을 8만원에 선보이며 ‘책장 600’ 8만원, 시디즈에가의자 13만9000원 등을 내놓았다.
한편 이마트는 4년만에 돌아온 가을 윤달 효과로 4월과 5월 등 상반기로 결혼 수요가 몰려 혼수 매출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3월 들어 이마트 가전 매출은 TV 28%, 냉장고 29%, 세탁기 31% 증가했다. 특히 혼수용으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50인치 이상 대형 TV 매출은 105% 급증했다.
전기렌지ㆍ밥솥 등 주방가전 매출도 품목별로 25~67% 늘었고 가구 및 인테리어용품 매출은 19.6% 증가했다.
이마트 김선혁가전담당 바이어는 “10월 윤달로 상반기로 결혼이 몰리면서 본격적인 혼수가전 구매시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3월초부터 혼수가전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상반기에 혼수상품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TV, 냉장고 등 대형가전을 중심으로 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