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아파트
(뉴시스)
러시아 정부가 자국으로 귀화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3개나 안겨준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에게 통 큰 포상을 안긴다.
러시아의 한 언론은 10일(현지시간) 러시아 무트코 체육부 장관이 한 말을 인용해 안현수가 몬트리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돌아오는대로 정부로부터 아파트를 지급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무트코 장관은 "빅토르안(안현수) 아파트 포상 문제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 세계선수권에서 돌아오는대로 안현수가 아파트를 고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현수가 출전하는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대회는 오는 14일~16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다.
앞서 안현수는 지난 2월24일 막을 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국가대표로 출전해 쇼트트랙 500m, 1000m, 5000m 계주 금메달과 1500m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안현수는 러시아 정부로부터 아파트를 포상으로 지급받게 됐다.
안현수 아파트 포상 소식에 네티즌들은 "러시아 정부 통도 크다" "안현수는 러시아로 귀화하길 잘 했나봐" "우리나라에 있었으면 어림도 없다" "안현수 아파트 얼마나 좋을까" "안현수 아파트 포상 대박" "안현수 아파트 포상 부럽다" "우리나라는 1500만원, 2000만원이 고작이라는데" "안현수 아파트 포상까지 받고 우리나라 선수들하고 비교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