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공위성이 포착한 말레이시아 비행기 잔해 추청 파편. 중국 국가국방과학기술공업국
중국 인공위성이 남중국해에서 지난 8일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비행기 잔해로 추정되는 파편 3개를 발견했다고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국가국방과학기술공업국은 이날 “자원탐사용 위성인 ‘가오펀(高分)1호’가 지난 9일 오전 11시께 찍은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말레이시아 비행기가 사라진 항로에서 파편 3개가 떠다니는 것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들 파편 면적은 각각 13mX18m, 14mX19m, 24mX24m라고 공업국은 전했다.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운 비행기가 사라진 이후 말레이시아와 중국은 물론 10여 국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
히샤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장관은 “이런 수색작업은 전례없는 것”이라며 “이렇게 많은 나라 사이에서 수색작업을 조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