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은 청소년들이 올바른 금융 가치관을 함양하고 셀프 리더십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중 하나가 ‘씽크머니’ 교육과정이다. 씽크머니 프로그램은 씨티은행과 한국YWCA연합회가 공동으로 지난 2006년부터 운영해 왔다.
지난 8년 동안 강사교육을 받은 543명의 씨티은행 직원과 1022명의 YWCA 강사를 통해 35만6000여명에게 금융교육을 제공했다. 현재 청소년 외에 다문화 이주여성을 포함한 학부모들과 새터민 등 보다 많은 금융 소외계층이 금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수혜자 범위를 넓혀 가고 있다.
씽크머니는 학년별 수준과 학교 교과과정에 맞춰 자체 교재와 교구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2012년에는 금융감독원이 마련한 금융교육 표준안과 6년간 전국에서 실시한 씽크머니 현장교육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의 교재를 전면 개정,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을 위한 ‘씽크머니 금융교실’ 교재 2종이 서울시교육감 인정 교과서로 승인받아 출판되기도 했다.
씨티은행은 또 2011년부터 다문화 청소년들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자신의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씨티-JA 히어로 프로그램(Hero Program)’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지역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학습지원 프로그램 및 직원들이 멘토로 참여하는 인성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된다.
각 프로그램은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대학생 및 대학원생 학습 지도 봉사자와 씨티은행 임직원 멘토를 학생들과 결연해 진행된다. 지난 2년 동안 씨티은행 임직원 130여명과 대학생 150여명이 멘토로 참여해 다문화가정 청소년 300여명에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에는 씨티은행 임직원 멘토 40여명과 대학생 멘토 4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 밖에 씨티그룹은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각국에서 ‘씨티 글로벌 지역사회 공헌의 날’을 지정해 운영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동시다발적 봉사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1년에 한 번 전 세계 씨티 직원·가족·친구가 하나 돼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지역사회를 향한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날이다.
지난해에는 세계 95개국에서 6만여명의 씨티 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했다. 한국씨티는 ‘그린 씨티, 클린 씨티(Green Citi, Clean City)’라는 구호 아래 25개 지역에서 66종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성과 독창성 그리고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라는 세 가지를 기본 원칙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며 “우리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